[엘큐어 샴푸&비누] - 2. 제품 사용기

제품 사용은 기존에 써왔던 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서 사용해 봤어요.

-크기 -

일단 크기는 엘큐어 샴푸가 200ml, 타 브랜드 제품이 180ml예요.

뚜껑 부분을 제외하면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 색상 -

색상은 포장의 색깔처럼
샴푸가 트리트먼트보다 짙은 색으로 반투명의 브라운,
트리트먼트는 불투명의 연한갈색으로 거의 베이지? 노란 색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하얀 색상인 타 제품에 비해 천연 성분으로 들어간 원료의 색상이 배어나온 때문인 듯.

-점성, 거품등등-

손바닥에 짜본 첫 느낌은 생각보다 샴푸가 매우 묽다는 거였어요.
타브랜드 제품도 그렇게 점성이 강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것보다도훨씬 묽게 느껴질 정도로 짜내자마자 흘러내리는 게점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
트리트먼트는 감촉이나 점성 등이 기존 제품과 거의 비슷한 정도였구요.

샴푸가 묽어서인지 머리를 감을 때도 거품이 적게 나왔는데요.
제품 설명을 보니 인도의 비누나무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거품이 적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세정에는 문제 없다고나와 있고,
확실히 감은 후 잔존감도없고 가려운 현상도없어서 그 점에선 안심이 됐어요.

-사용 후-

감은 후 빠진 머리카락 갯수도 비교해 봤는데,
두 제품이 그렇게 많은 차이는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초기라 그런지 전에 쓰던 샴푸보다 엘큐어 제품이 조금은 더 빠지는 것 같달까.

타브랜드 제품이 15~20개 정도 빠진다면
엘큐어 샴푸는 20~25개 정도 빠지더라구요.
하지만 제 체질에 한방 제품이 잘 안 맞는 것치곤괜찮은 것 같기도 했어요.
(예전에 댕기xx 제품 한번 썼다가저하고 도저히 맞지 않아서 도중에 다른 사람에게 줘버렸거든요.)

평소에 머리를 감아도 쉽게 간지러워지고 간혹 따가워지기까지 할 때도 있는데,
확실히 그런 점은 개선이 되는듯.
사용하고 난 후 간지럽고 민감하게 느껴지는 현상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산뜻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좋았네요.^^

트리트먼트는 생각보다 그렇게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거나 하진 않아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
기존에 쓰던 린스들보다 좀 약한 느낌이 들었는데,
머리카락의 매끈함보단 두피 건강에 더 치중해서 그런 듯했어요.
제품 설명을 보니 첨엔 좀 뻣뻣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는 말이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부드러움보단 두피가 건강한 쪽이 나으니까 계속 사용하면서 추이를 봐야겠지요.




위의 사진은 점성 테스트를 해본 사진이예요.

타 브랜드 제품과 동시에 짜내서 흘러내리는 정도를 살펴봤는데,
확실히 엘큐어 샴푸가 점성이 약한현상을 보이네요.
한 곳에 뭉치기보단 길게 흘러내리는 모습인데,
화학 첨가물이 없이 천연 성분으로만 이뤄져 있어 그런 듯 했어요.

어느 것이 더 낫다고 할 순 없지만, 점성이 약해서인지 사용 후 뚜껑에 잘 흘러내려서
조금은 깔끔하지 못 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는.






같이 온 비누도 사용해 봤는데,한방 향이 좀 강하게 나긴 하지만
막상 씻고 나선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부담은 없었어요.

거품도 잘 나고 매끈매끈 잘 세정되는 느낌~

사용할 때 숯 성분이 추출되서인지 검은 색소도 같이 나오는데,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좀 놀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인공 고형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무른다는데,
확실히 몇번 문지르니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지네요.


- 총평 -

아직 탈모 개선이라든가 머리카락이 두꺼워 진다든가 하는 효과는잘느끼지못 하겠지만,
확실히 두피 가려움이 줄어들고감고 난 후 느낌이 좋은 엘큐어 샴푸.
상대적으로 트리트먼트는 윤기나 매끄러움 면에서 만족감이 부족한 듯 한데,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제품들이 대체로 그런 듯 하더라구요.
일부러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화학 첨가물이 없어서 그런지.

그래도 조금은 뻣뻣한 느낌이 줄어들면 어떨까 싶은 게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지만,
대체적으로만족스러웠던 엘큐어 샴푸 세트 후기였습니다.
사용한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 탈모 등의 확실한 효능은좀더 꾸준히 사용하며확인해봐야겠지요.
천연 샴푸는평소에 비싸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성분으로 이뤄진 친환경 제품을 이렇게 접할 수 있게 돼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