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유행인 하얀국물 라면의 대세에 드디어 오뚜기에서도
하얀국물 라면이 나왔습니다. 이름하야 기스면~~

중국집에서나 볼 수 있던 기스면이 어떻게 라면으로 변형된 건지 무척이나 궁금하더군요.
해서 체험단에 신청했는데, 다행히 당첨되어 기스면을 맛볼 수 있게 되었어요.^^


무려 10개나 1박스에 담겨져 온 기스면~
먼저체험단 용으로먹어볼 요량으로 1개를 먼저 꺼내 살펴봤습니다.



노란 봉지에 중화풍으로 디자인된 모습.

중량은 115g에 열량은 485kcal예요.
기존 라면보단 열량이 적은 편인 것 같네요.
유통기한은 2012년 4월 10일까지로 넉넉한 편이구요.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라면 3가지가 나옵니다.
일반 라면과 달리 하얀국물라면이라 역시 분말스프는하얀 색이구요.
건더기스프가 꽤나 튼실(?)한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냥 형식적이 아니라 정말 알차게 들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제 라면을 끓여봐야죠.
설명서대로 물 550ml에 먼저 건더기스프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분말스프와 면을 넣고 다시 3분간 끓여주지요.
그런 후 맛있게 익은 기스면을 그릇에 담기만 하면 완성~!



드디어 시식을 해볼 시간.^^
냄새부터 너무 먹고 싶어 그릇에 담자마자 얼른 한젓가락 떠봤습니다.

@. @~~~!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요~~
사실 반신반의했거든요.
기스면이라고 해서 조금은 느끼하지 않을지,
예전에 나왔던 설렁탕면 같은 것과 비슷한 건 아닐지.

근데 이건 정말 신세계네요.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매운 맛이 적당하게어우러져
먹기에 전혀 부담감이 없어요.

사실 전 기존에 신라면을 비롯한 빨간라면을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맵기도 너무 맵거니와 국물에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먹다 보면 속이 이상해지는 것 같은..

근데 이 기스면은 매운 것도 너무 맵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은데다
국물이 느끼하지 않아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어요.^^
해서 라면을 먹으면서 국물까지 다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기스면은 국물까지 깨끗하게 다~~ 비웠습니다~~
그러고서도 속이 이상하지 않고 적당히 배불러서 좋았어요.

기스면이라고 해서 중국집의 그 느끼한 면을 상상하시면 곤란합니다.
담백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칼칼한 매운맛이
입맛을 돋구는 기스면~
하얀국물 라면에서 또 하나의 작품이 나온 것 같네요.^^
먹고 나서 계속 생각나는 매력이 있는 맛~
담번엔 정식으로 1박스 구입해서 쟁겨놔야겠어요~


Posted by 자꾸자꾸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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